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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화) 오늘,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13개 캠퍼스 교육생 1500명 모집


입력 2023.08.08 09:44 수정 2023.08.08 09:44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전체 교육과정 총 58개 개설…교육비는 전액 무료

관광 기업에 근로자 1인당 60만원 최대 6개월 지원

서울 수천명 배치 전망…문화·관광 프로그램 마련

청년취업사관학교 용산캠퍼스ⓒ서울시 제공
1.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13개 캠퍼스 교육생 1500명 모집


서울시는 13개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에서 교육생 15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기업 연계형 교육과정' 5개를 개설한다. 기업연계형 과정은 직접적인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이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운영한다. 특히 성동캠퍼스에서 SK쉴더스, 현대아이티엔이와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수료생의 60%를 운영기업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전체 교육과정은 총 58개가 개설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과정별 교육기관은 3∼6개월이다. 개발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워 유망 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디지털 전환 과정, 뷰티·패션·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 특성과 새로운 기술 경향을 반영한 교육과정 등이 있다.


교육생 모집은 종로캠퍼스(∼8월15일)를 시작으로, 성동캠퍼스는 8월 14일부터, 광진·동대문·성북캠퍼스는 9월부터, 서대문ㆍ도봉 캠퍼스는 10월부터 한다. 각 캠퍼스의 교육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교육생은 청년취업사관학교 홈페이지(sesac.seoul.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교육 분야의 기초지식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2. 서울시 관광기업 고용장려금 조기마감…66개 업체 비용지원


서울시는 관광기업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서울형 관광산업 고용장려금' 사업 참여업체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장려금은 신규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계약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관광 기업에 근로자 1인당 60만원을 최대 6개월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당초 9월10일까지 대상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7월20일까지 총 73개 업체가 신청할 정도로 희망업체가 몰려 이 중 66곳을 선정했다.


시는 3일 이들 업체와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본격 지원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요건을 충족한 경우 시에 고용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중 '정규직 근로자'는 주 35시간 이상 일하면서 서울형 생활임금 이상을 받아야 한다.


1개 업체당 최대 5명까지 지원하며 근로자 명단을 제출한 후 승인되는 순서대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총 4억원 규모의 사업예산이 소진되면 지원금 지급이 끝난다.


3. 서울시, 정부와 '잼버리 철수' 스카우트 대원 숙소찾기 총력


서울시는 7일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조기 철수 결정에 따라 참가자들을 위한 정부 대책에 적극 호응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우선 각국 스카우트 대원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데 따라 이들을 수용할 숙박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자치구와 함께 호텔 등 현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숙소 확보에 나섰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과 서초, 송파, 노원, 강서 등 인구가 많고 숙소가 다수 자리 잡은 5개 자치구에는 1000명씩 수용 가능한 숙소가 있는지 검토를 요청했다. 나머지 20개 자치구에는 500명씩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협조를 주문했다.


단체활동 편의 제공과 식사 제공 가능 여부, 샤워 시설 편의성 등도 고려할 요소로 검토됐다. 잼버리 스카우트의 성격상 정부는 '소규모·개별'로 묵는 숙소보다 '대규모·단체' 숙박이 가능한 시설 위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 따르면 이런 기조에 따라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분산 배치될 지역의 범위가 다소 넓어질 가능성이 있고 서울의 경우 수천 명 규모 숙박시설 제공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스카우트 대원을 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에 기획된 여름 축제 기간을 연장하거나 변경하고 잼버리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는 형태다. 당초 잼버리 대회의 폐영 전날 열릴 행사로 계획됐던 K팝 콘서트 역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개최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해 서울시도 대책을 강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전날 서울에 도착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야간 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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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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