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안다르, 올 2분기 매출 600억원 돌파…역대 최대


입력 2023.08.08 09:53 수정 2023.08.08 09:53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매출 616억원·영업익 70억원 시현

ⓒ안다르

안다르가 600억 분기 매출 고지를 업계 처음으로 뚫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안다르는 올 2분기 경기침체로 패션업계가 부진을 면치 못한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인 61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4%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 성장한 70억원을 시현했다.


안다르 측은 애슬레저 룩 트렌드로 번진 시장 출혈 경쟁 상황에서 오로지 품질 우선, 고객 만족에 집중한 뚝심 있는 경영철학이 이번 호실적에 힘을 실어줬다고 분석했다. 또한 레깅스를 중심으로 한 여성 제품에만 매몰되지 않고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카테고리 확장 노력도 주효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남성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일상과 비즈니스는 물론 골프와 프리미엄 짐웨어 등 기능성을 강화한 압도적인 제품으로 남성 재구매 행렬을 유도한 것이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로 2분기 안다르 맨즈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약 2배 가량 성장한 184억원 매출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 외에도 테니스, 워터컬렉션 그리고 안다르 주니어까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들이 시장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안다르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애슬레저 문화에 공감할 수 있도록 제품 기획단계부터 신경 쓴 것이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는 애슬레저 리딩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K-애슬레저 문화를 해외에 전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