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홈플러스∼김포공항역..오전 6시30분∼8시20분 10분 간격 총12회 운행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8일 김포시와 서울시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 혼잡율 개선책의 일환으로 풍무동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오는 21일 부터 '서울동행버스'가 운행된다.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기획했다.
김포시에 투입되는 '서울동행버스'는 서울 02번으로 2024년 김포골드라인 증차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30분터 8시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총12회 운행한다. 세부 운행경로는 김포시 풍무홈플러스→서해1차아파트→서해2차아파트→풍무푸르지오.풍무센트럴푸르지오→김포공항역이다.
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에 풍무동 일원의 서울시 노선버스 투입·지원을 협의해 왔다. 이에 서울시는 수도권 최초이자 최대규모로 수도권 출근 맞춤형 '서울동행버스'의 김포시 운행을 결정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서울동행버스 운행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과 풍무동 주민들의 출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를 결정한 서울시에 고마움을 표했다.
시는 4월 김포골드라인 사태가 긴급재해로 지정된 이후 혼잡률 개선을 위해 출근급행 70버스를 운행했다. 이로 인해 김포골드라인 출근길 혼잡은 다소 해소되었으나, 풍무동 출발 급행버스가 마련되지 않아 이 지역 주민들이 출근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