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00여 개소 공원·녹지 내 노후화된 바닥데크, 파고라 등 오일스테인 도장작업 실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14일부터 관내 도시공원 및 녹지공간에 설치한 목재 시설물에 오일스테인 도장작업을 실시하며 도시미관 개선에 나선다.
현재 진접, 별내 지역을 비롯한 택지지구 대부분은 조성된 지 10년 이상 지나 공원과 녹지공간에 설치된 바닥데크, 파고라, 의자 등 목재 시설물 또한 상당 부분 노후화가 진행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목재 시설물의 노후화를 방지하고,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목재 소재 시설물은 습기, 자외선 등에 취약해 외부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시 부식․부패, 변색 등 쉽게 변형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착색료인 오일스테인을 주기적으로 도장할 경우 시설물의 노후화를 방지하고 보다 긴 수명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도시공원 및 녹지 내 목재 시설물에 대해 오일스테인 도장작업을 착수해 6월 중순에 상반기 작업을 마무리 지었으며, 장마 기간 습기를 머금은 목재 시설물의 충분한 건조가 예상되는 시점인 오는 14일부터 하반기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파손․부식 정도가 심해 위험하거나 이용이 불가능한 목재 시설물은 오는 9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보수 및 교체를 진행해 연중 내내 쾌적한 공원녹지 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 절감을 위해 용역 발주없이 공원관리과 직원 및 기간제근로자 인력을 적극 활용해 오일스테인 도장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원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