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혁신위원회 설치…“재무건전성 관리”

위원장에 김성렬 전 행정자치부 차관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 및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지도‧관리와 경영혁신과 발전 등을 자문할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경영혁신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에 요청하여 각 기관이 추천한 외부 전문가 8명을 포함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으로는 김성렬 전(前) 행정자치부 차관이 위촉됐다. 김 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7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행정자치부 차관을 거쳐 2018년부터 2023년 3월까지 신한카드 사외이사로 근무했다.

이밖에 위원들에는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각계 전문가들과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들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8월 중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 등 당면 현안을 적극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지배구조, 경영혁신 등에 관한 방안을 마련해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번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 설치를 통해 건전성이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경영혁신을 통한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