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이 킬리안 음바페(25)-네이마르(31) 대신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PSG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킥오프하는 ‘2023-24 리그1’ 개막전에서 로리앙과 격돌한다.
신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데뷔전이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그친 PSG는 엔리케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라운드에 나서는 얼굴들도 대거 바뀔 것으로 보인다.
리오넬 메시가 이적한 가운데 ‘특급 스타’ 음바페와 네이마르도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음바페는 재계약을 거부한 상태로 구단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 음바페는 1군 선수단 훈련에서 제외됐고, 구단 홈페이지 메인에서도 사라졌다.
현지언론들은 최근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도 이적 문제로 구단과의 관계가 껄끄럽다. PSG도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영입을 추진,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새 시즌 구상에 네이마르를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팀을 떠나지는 않더라도 개막전 출전은 어렵지 않겠냐는 것이 전문가들 예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매체 90MIN 등은 “엔리케 신임 감독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최전방 원톱으로 이강인을 세웠다. 프랑스 레퀴프는 4-3-3 포메이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하무스-아센시오를 최전방 공격진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