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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소지섭, 두 배 빛났다


입력 2008.09.19 12:10 수정        

배우 소지섭이 자신의 영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쏟아내 주위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4년 만의 컴백을 이룬 소지섭은 시사회 때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영화관을 방문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많게는 하루 열 여덟 건에 이르는 무대인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하루 열 두 시간을 무대인사에 할애하는 스케줄을 강행하고 있는 소지섭은 본인이 직접‘게릴라식 무대인사’의 아이디어를 제시해 팬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톱배우가 잦은 무대인사를 가지며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 일이 사실 흔한 경우는 아니다. 일반 시사회의 무대 인사 일정 자체는 전혀 갖지 않은 배우들이 대다수고, 심지어는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시사회나 기자회견에 불참하기도 한다.

때문에 소지섭의 무대 인사는 더욱 빛나 보일 수 밖에 없다.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톱스타지만 관객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연기 외 작품 홍보까지 도맡아함은 그의 겸손함을 충분히 엿보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소지섭 소속사 BOF 관계자는“연기에 대한 오랜 갈증 끝에 출연한 작품이라서 열정과 애정이 남다른 것 같다”며“그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보답 의미로 소지섭씨가 무대인사를 자청하며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지섭은 앞으로도 경기, 천안, 대전, 부산 등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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