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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 옥상 화재…1시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3.08.24 14:38 수정 2023.08.24 16:45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호텔 리모델링 공사 중 불…철거 작업 노동자 '8명 대피'

호텔 인근 언주역 방향 봉은사로 1개 차로, 한때 통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 옥상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독자 제공

24일 낮 12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 옥상에서 불이 나 시설 철거 작업 중이던 노동자 8명이 대피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불로 옥상에 있던 냉각탑과 건축자재 등이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71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호텔 리모델링 공사로 옥상에서 파이프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진화 작업과 현장 수습을 위해 호텔 인근 언주역 방향 봉은사로 1개 차로가 한때 통제됐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14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강북 일부 지역에서도 화재가 목격됐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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