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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 외부 이전…나머지 흉상은 교정 내 이전


입력 2023.08.31 16:53 수정 2023.08.31 16:56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각계각층 의견 고려해 결정"

2018년 제99주년 삼일절을 맞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5인 흉상 제막식' 모습(자료사진) ⓒ뉴시스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외부의 적절한 장소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이회영 선생과 박승환 참령 흉상은 육사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옮긴다는 방침이다.


육사는 31일 교내 충무관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독립투사 6위의 흉상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육사는 홍범도 장군 흉상과 관련해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한다"고 전했다.


육사는 "홍범도 장군 외 5위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이전한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육사 내 '기념물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념물 재정비는 육사 졸업생과 육사 교직원 등의 의견을 들어 육사의 설립 목적과 교육목표에 부합되게 육군사관학교장 책임 하에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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