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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與 강서구청장 후보 등록…"당의 승리 위해 힘 모을 것"


입력 2023.09.10 14:22 수정 2023.09.10 16:2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경쟁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않을 것으로 기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10일 국회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10일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구청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강서구청장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김 전 구청장은 서류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어떤 후보가 되든 최종 후보가 되는 사람을 위해 저 역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사면'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 "최강욱 사건, 조국 사건, 울산사건 모두 (사법절차가) 언제 끝날지 하세월인데 저만 (대법원이 확정판결을) 신속하게 했다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대법원 판결이) 상식에 맞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면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충분히 조성됐고 그 여론을 대통령께서 수렴해 결단을 내리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경쟁 후보로 분류되는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면서 "당에서 (경선방침) 결정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든 다른 예비후보든 누구나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저와 함께 일했던 분들은 오로지 당과 국익을 위해 지난 세월 열심히 노력한 분들"이라며 "(다른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제 바람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김 전 구청장과 김 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김 위원장의 경우 김 전 구청장의 전략공천설이 나오자,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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