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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언주역 앞에서 땅꺼졌다…깊이 3m 꺼짐에 교보타워서 차병원까지 교통전면통제


입력 2023.09.12 13:09 수정 2023.09.12 13:10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12일 오전 10시45분께 발생…사다리차 지나가면서 땅 내려앉아

사다리차 바퀴 포트홀에 빠졌지만…별도의 인명 피해 없어

강남구청 "상수도관 먼저 복구하고 도로 보수해야…완전복구 시간 상당히 걸릴 것"

12일 서울 강남구에 생긴 포트홀.ⓒ연합뉴스

강남 언주역 인근 도로 한복판에서 아스팔트 표면이 일부 부서져 내려앉으며 3m 깊이 포트홀이 발생해 교보타워사거리부터 차병원사거리 방향 4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1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께 서울 강남구 언주역 8번 출구 앞 차도에 지름 1m, 깊이 3m가량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경찰과 강남구청은 교보타워사거리부터 차병원사거리 방향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인근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사다리차가 지나가면서 땅이 내려앉았다. 사다리차 바퀴가 구멍에 빠졌으나 별도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상수도관을 먼저 복구하고 도로를 보수해야 한다. 완전히 복구하는 데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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