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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유엔총회 참석차 美 뉴욕 출국…북러 경고·부산엑스포 세일즈 총력전


입력 2023.09.18 09:50 수정 2023.09.18 23:0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유엔총회 기조연설서 북러 군사협력 경고 메시지 낼 듯

최소 30개 국가와 양자회담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유엔 협력 방안, 글로벌 현안, 북한 핵 도발 대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 3일차인 20일, 한국시간으로 오는 21일 오전 3시께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유엔총회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이다.


이번 유엔총회는 북·러 정상회담 직후 열리는 만큼,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와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 등 세 분야의 격차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도시가 결정되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외교전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뉴욕 방문 기간 동안 최소 30개 국가와의 양자회담을 통해 부산 지지 요청에 총력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에는 지난해 발표한 뉴욕 구상 1주년을 맞아 뉴욕대에서 열리는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포럼에서 새 디지털 규범 질서의 기본방향인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 계획을 내놓는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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