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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선물회사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강조


입력 2023.09.19 09:30 수정 2023.09.19 09:30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국내 증권사와 선물회사들에게 임직원 사익추구 행위와 잘못된 영업 관행을 근절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해달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여의도 본원에서 ‘2023년 증권·선물회사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열고,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성과보수체계, 랩·신탁 영업 관행, 사익추구행위 등 주요 이슈를 공유하며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부동산 PF 성과보수체계에 대해서는 최근 점검 결과 확인된 개선 필요 사례들을 공유하고, 주요 유의사항을 안내함으로써 장기 성과와 연동되는 성과보수체계 운영을 유도했다.


아울러 채권형 랩·신탁 운용실태 검사 결과 발견된 위규행위의 발생 원인 및 양상을 공유하고 랩·신탁 상품 본연의 기능 및 역할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계좌별 독립 운용 및 이해상충 방지 노력을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이상거래가격 통제 및 환매 유동성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내부통제의 질적 수준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당부햇다.


또한 증권사 검사 결과 드러난 허위·가공계약을 통한 이익 편취, 미공개 직무정보 이용, 부당한 영향력 행사 사례 공유를 통해 사익추구행위 방지를 위해, 장기간 동일 구성원으로 구성된 팀 단위 업무조직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공개정보 취득 기회가 많은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증권업계가 자체적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내부통제 체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증권업계와의 정보교류 확대 및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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