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은 19일 '오산시장 및 체육회장의 발언과 관련한 입장문' 발표 후 언론인과 질의 응답 과정 발생한 부적절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일 오산시 체육회장이 시의회가 행사 예산을 삭감한 것을 비판하며 사작됐다. 권 회장의 비판은 13일 오산시청을 찾아 재차 이어졌다.
이에 겪분한 성 의장은 도를 넘은 체육회장의 발언 책임을 묻고 체육회장 사퇴와 이권재 시장의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또 임시회 본회의를 심리를 무기한 중단했다.
예산 심리 등 중요안건처리가 무산된 이 시장은 시의회를 돌발적인 발표를 비판하고 "시의원에 대한 대우를 하지 않겠다" 등의 강경 발언을 했다.
오산시의회와 시체육회장과의 갈등에 오산시장의 강경 발언까지 이어지며 서로 간 합의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시의회는 18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성 의장 오산시장 및 체육회장 오산시의회 비하 등 일련의 사태에 관해 설명했다. 이 과정 성의장은 "출입 언론사들을 향해 시의 입장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무조건 받아쓰는 형식으로 인용하는 것에 유감스럽다"는 발언을 했다.
결국 출입 언론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성 의장은 "전날 부적절 발언과 관련해 언론인들께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반성한다"는 내용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추후에도 부적절한 언행으로 언론인들께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