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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 수술, 류현진·오타니 집도의에게 맡긴다


입력 2023.09.20 21:20 수정 2023.09.20 21:2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키움 안우진. ⓒ 뉴시스

팔꿈치 인대가 파열된 안우진(24·키움 히어로즈)이 미국에서 수술대에 오른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20일 "안우진이 21일 미국 LA 켈란-조브 클리닉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는다"고 알렸다.


집도의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 미국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명의다. 클레이튼 커쇼, 조니 쿠에토, 알버트 푸홀스 등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투수들 외에도 여러 종목 선수들의 수술을 맡았다.


2015년 어깨 관절와순 수술과 2016년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수술을 했던 류현진(토론토)도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맡겼다.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또한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맡겼다.


지난해 평균자책점(2.11)·탈삼진 224개로 2관왕 및 골든글러브(15승 224탈삼진)까지 차지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우뚝 선 안우진은 올 시즌 24경기 9승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정상급 피칭을 이어가던 안우진은 지난달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6이닝 5피안타 1실점)을 마친 뒤 팔에 불편함을 느껴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결정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가 마운드에 복귀하기까지는 1년 6개월가량 소요된다. 군 미필인 안우진은 재활 기간 군복무를 통해 병역 의무를 마칠 가능성도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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