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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16일부터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대전서 운행


입력 2023.10.16 10:49 수정 2023.10.16 10:52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여가부, 7월 전남서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첫운행…2600명 청소년 지원활동

전문상담사, 도구 활용해 초기상담 진행…지속상담 필요한 청소년은 클리닉 연계지원

김현숙 "청소년 마음건강 최일선서 돌보는 '지킴이'로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관심 필요"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상황…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확대 추진"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심리 회복과 정신건강 관리를 돕는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가 16일부터 대전광역시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여가부는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협력한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5대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첫 운행을 시작한 전라남도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는 지역 청소년이 모이는 축제와 도서·산간 지역 등에서 약 2600명의 청소년을 만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 청소년 마을건강 지킴이 버스 역시 전문상담사가 심리검사 도구를 활용해 초기상담을 진행한다.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동반자, 고위기청소년 집중클리닉 등과 연계해 지원한다.


이 밖에도 대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한마당' 사업과 연계해 청소년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보드게임·감정카드 등을 활용해 마음건강 상담서비스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시승식은 이날 오후 2시 김현숙 여가부 장관과 대전시청·의회 관계자, 청소년 현장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청 북문에서 진행된다. 이후 대전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자 등 청소년 지원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전지역 청소년 자살·자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신과 전문의인 이창화 을지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특강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김 장관은 "전남에 이어 대전에서도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운행이 시작되어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킴이 버스가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최일선에서 돌보는 '지킴이'로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상황에 적극대응하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의 전국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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