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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이나 맞았는데 또?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유는


입력 2023.10.18 12:00 수정 2023.10.18 15:51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XBB.1.5 단가 백신 적용 “변이주 대응력↑”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일부 계층 ‘적극 권고’

모더나,화이자 이외 노바백스 합성방식 백신도

16일 열린 질병관리청 감염병 아카데미에서 송준영 감염병내과 교수가 이번 절기 백신 접종 권고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성아 기자

“지난 3년 동안 필수 접종, 부스터 접종하면서 백신을 4번이나 맞았는데 또 맞아야 해요?”


이번 2023-2024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흘러나오는 말이다. 엔데믹 선언으로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격하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연례 접종이기 때문에 접종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 75세 이상에 대해서는 지난 11일부터 무료 접종을 이미 시작했다. 나머지 연령대(12세 이상) 국민에 대해서는 11월 1일부터 무료 접종을 개시한다. 접종 연령 기준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기준이다.


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XBB.1.5 단가 백신으로 EG.5를 비롯한 XBB 하위 변이주와 BA.2.86에 대해 강한 중화항체 반응을 보여 XBB 하위 변이에 대해 효과적이다. 추후 BA.2.86이 우세종이 되더라도 중화능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접종을 했거나 감염을 통해 자연 면역항체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번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송준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16일 열린 감염병 아카데미에서 “백신접종과 감염으로 인해 코로나19 복합면역을 획득한 사람이라도 6개월이 경과하면 항체 역가의 감소로 인해 재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에 대해서는 방어면역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접종을 해도 돌파감염 가능성은 있지만 미리 백신을 접종했다면 중증감염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어 특히 고령층에 대해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올해 동절기 인플루엔자 역시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에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에게는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65세 이상은 오는 19일부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등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도입되는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의 mRNA 백신과 더불어 노바백스의 새로운 합성항원 백신도 도입될 전망이다. 이미 미국 등에서는 노바백스의 새로운 백신에 대한 사용 승인을 마친 상황이다.


다만 언제까지 국내 승인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식품의약품안전차 바이오의약품 과장은 “화이자, 모더나 승인과 달리 노바백스의 경우 사전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서 현재 자료 검토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노바백스 백신 공급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담당한다.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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