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회수 위한 별도 배출제도,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투명페트병 전용 봉투 2만 9000부를 제작해 공동주택 배부를 시작으로 각 마을과 읍·면사무소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명페트병은 옷이나 가방 등의 제품으로 재활용되거나 다시 페트병으로 재생산될 수 있는 가치가 높은 재생원료이며, 투명페트병 회수를 위한 별도 배출제도가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군은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 차량 운행 17대,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 및 매각 등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투명페트병 전용 봉투 보급은 군민들의 별도 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새로 입주하는 공동주택에는 투명페트병 전용 봉투 지급과 함께 분리배출 홍보 자료도 함께 제공해 입주하는 각 세대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송혜숙 청소과장은 “투명페트병 전용 봉투를 배포함으로써 고품질 재생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분리배출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올바른 분리배출 의식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명페트병 전용 봉투는 3종류(150L, 100L, 30L)로 제작되며, 공급 등 관련 문의는 청소과 자원재활용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