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복귀 NC·맥카티 등록 SSG, 준PO 출전 명단 공개

NC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 ⓒ 뉴시스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2023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출장자 명단이 공개됐다.

SSG와 NC는 준PO 1차전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엔트리(선수 30명)를 공개했다.

NC는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가 돌아왔다. 올 시즌 20승-200탈삼진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자리 잡은 페디는 지난 16일 KIA전에서 고종욱이 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타박상을 입어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페디의 이름을 엔트리에 올렸지만 NC는 준PO 1차전 선발로 일단 신민혁을 먼저 내보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던 포수 박대온, 외야수 천재환도 준PO 엔트리에는 포함됐다. 대신 투수 한재승, 내야수 김수윤, 외야수 박한결은 준PO 출장자 명단에서 빠졌다.

SSG는 지난 9월 23일 롯데전에서 오른쪽 복사근 통증을 느낀 뒤 개점휴업 중인 맥카티를 준PO 엔트리에 넣었다. 다만 맥카티는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지난 13일 허벅지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며 정규시즌 마지막 4경기를 치르지 못한 중심타자 최정도 준PO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2023 KBO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 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