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공격수 최유리(버밍엄시티)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최유리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파열로 인한 재활치료로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출전을 위해 23일 오후 중국으로 출국한다. 정설빈은 공항으로 긴급 합류해 출국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은 12팀이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B조에 속해 북한, 중국, 태국을 상대한다.
각 조 1위 세 팀과 2위 세 팀 중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총 네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해 아시아에 할당된 티켓 2장을 노린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시작된 올림픽 여자축구에서 한국은 한 번도 본선에 참가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