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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커창 11월 2일 베이징서 화장…톈안먼 등에 조기 게양


입력 2023.10.31 20:17 수정 2023.10.31 20:17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지난 27일 별세한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의 고향인 안후이성 허페이시의 옛 집 앞에 28일 조화들이 쌓여있다. ⓒ AP/뉴시스

중국 당국은 지난 27일 심장마비로 별세한 리커창 전 총리의 시신을 내달 2일 베이징에서 화장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심장병으로 사망한 지 나흘 만인 31일 "중국 공산당 제17기·제18기·제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원 전 총리인 리커창 동지의 시신이 11월 2일 베이징에서 화장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 전 총리 시신은 27일 특별기편으로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이송됐다.


신화는 화장 의례가 진행되는 동안 베이징 톈안먼과 신화문, 인민대회당, 외교부 청사, 각 지방정부 공관에는 조기가 게양되고 애도의 뜻을 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장 뒤엔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열사묘역에 안장될 전망이다.


리 전 총리의 국장격인 추도대회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19년 7월 사망한 리펑 전 총리에 대해서는 바바오산 혁명공원에서 영결식을 거행한 뒤 화장했다.


지난해 11월 장쩌민 전 주석 사망 당시에는 곧바로 추도대회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장 전 주석의 경우 바바오산 혁명공원에서 화장식을 한 뒤 다음날 인민대회당에서 추도대회를 거행했다.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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