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금융권 사이버 침해 위협 분석대회 'FIESTA 2023'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참가자들의 침해 대응 역량을 키우고, 금융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원)생들에게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침해 사고 기반 시나리오 문제뿐 아니라 난이도가 낮은 특별문제를 포함해 진입장벽을 완화했다. 총 431명, 208팀(금융사 41팀·대학(원) 133팀·내부직원 34팀) 등 전년 대비 참가 인원이 15% 늘었다.
시상식에 이어 수상팀 발표에서는 대회 문제풀이 방식을 발표하고,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문제해결 전략 및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금융사 부문 3팀, 대학(원) 부문 3팀 등 총 6팀이 수상했다. 금융사 부문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김재성 외 3명)가 최우수상, 카카오뱅크·토스페이먼츠·한화생명 연합팀(김태욱 외 3명)이 우수상, 카카오(이승명 외 3명)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학(원) 부문에서는 두메숯불바베큐(김경원 외 2명)이 최우수상, 종승정창(조정훈 외 3명)이 우수상, xerophthalmia(강준혁 외 3명)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전체 참여팀 중 특별상 10팀, 행운상 51팀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