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2021년 보다 5일 단축 기록…역대 최단기간 기록 ”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가 300만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가장 빠르게 300만TEU를 달성했던 2021년보다 5일 단축된 기록이다.
인천항의 연간 물동량은 2017년 처음으로 300만TEU를 돌파했고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300만TEU 이상을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악조건에도 컨테이너를 활용한 중고차 수출 확대와 신규 항로 개설 등이 이번 기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천항에서 수출한 중고차 총 41만3000대 중 79.7%(32만9000대)가 컨테이너선으로 운송됐다.
박원근 IPA 마케팅실 실장은 "올해 연말까지 현재 물동량 추세를 유지할 경우 역대 최대 물동량인 2021년 335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