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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내년부터 반도체 전문 인력 1025명 양성


입력 2023.11.22 09:31 수정 2023.11.22 14:39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고용부·폴리텍대학·반도체 20곳 업무협약

민·관·학 ‘반도체 원팀’ 인력 양성 한 뜻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은 22일 국내 반도체 기업·기관 20곳과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가 첨단 반도체 분야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학 ‘원팀’ 체계 구축에 나섰다.


고용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은 22일 국내 반도체 기업·기관 20곳과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기 투자 비용 부담 등으로 민간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이 쉽지 않은 만큼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분야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20개 기업·기관과 폴리텍대학은 반도체 직무별·수준별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과정 공동 개발과 운영에 뜻을 모았다.


특히 반도체 기업·기관의 임직원이 직접 산업현장 교수로서 교육훈련에 참여하고 기업·기관은 폴리텍대학 졸업생을 채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해 폴리텍대학에 반도체 학과를 5년간 매해 10개씩 신설할 계획이다.


1차로 올해는 폴리텍대학 인천·아산·대전·광주·부산·반도체융합 등 6개 캠퍼스에 10개 학과를 신설했다. 폴리텍대학은 내년에 20개 학과에서 1025명(모집 기준)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민간 일자리 창출은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달렸고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건 결국 사람”이라며 “반도체는 물론 산업 전반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첨단분야 맞춤형 훈련 확대와 빈일자리에 대한 인력매칭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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