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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찰위성, 부산 정박 美핵항모 칼빈슨·하와이 촬영”


입력 2023.11.25 13:53 수정 2023.11.25 18:22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정찰위성으로 남측촬영사진 김정은 확인

김정은 평양종합관제소 나흘 간 3번 방문

김정은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으로 남측을 촬영했으며 이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25일 오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또다시 찾으시어 오전 9시59분40초부터 10시2분10초 사이에 정찰위성이 적측 지역의 진해, 부산, 울산, 포항, 대구, 강릉 등 중요 표적지역들을 촬영한 사진들을 보셨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위성은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군항에 정박해 있는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도 촬영했다.


통신은 정찰위성이 미국 하와이 상공을 통과하며 진주만의 해군기지와 호놀룰루의 히캄 공군기지 등을 촬영한 사진들도 김 위원장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은 동지께서는 정식 정찰임무 수행 착수를 앞둔 정찰위성에 대한 세밀한 조종사업을 책임지고,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직원들의 수고를 치하하시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김 위원장이 지난 24일에도 평양종합관제소를 찾아 목포, 군산, 평택, 오산, 서울 등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확인했다고 이날 오전 보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정찰위성을 발사한 다음 날인 지난 22일에도 평양종합관제소를 찾아 최근 나흘 간 동안에만 3번 관제소를 방문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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