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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두 달만 2520선 회복


입력 2023.11.28 16:12 수정 2023.11.28 16:13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코스닥도 0.76%↑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1% 이상 상승하며 2520선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순매수에 810대로 올라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0포인트(1.05%) 상승한 2521.76에 마감했다. 이에 지난 9월 20일(2559.74)이후 약 두 달 만에 종가 2520선을 웃돌았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8포인트(0.42%) 오른 2506.14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572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6억원, 9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96%), LG에너지솔루션(0.12%), SK하이닉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3.41%), 포스코홀딩스(2.14%) 등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0.40%) 등은 하락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유입에 코스피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미국의 주택과 제조업 지표 둔화에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고, 국채 수익률 하락 및 달러 약세에 외국인 수급 유입 환경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9포인트(0.76%) 오른 816.4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19%) 오른 811.76에 개장한 뒤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13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4억원, 37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1.45%), 에코프로(2.75%), 셀트리온헬스케어(1.68%), 포스코DX(3.05%), 엘앤에프(2.39%0, HLB(0.93%), 알테오젠(8.07%), 레인보우로보틱스(17.7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JYP Ent.(-1.14%), 셀트리온제약(-0.72%)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1원 내린 1293.7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6.0원 하락한 1297.8원에 개장했다.이후 장 중 1290.5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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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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