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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 대통령, 용산 떠나는 수석들과 '송별 오찬'…일대일 포토타임도


입력 2023.12.01 22:00 수정 2023.12.01 22:1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오찬 메뉴는 하이라이스…술 대신 포도주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내년 총선 출마 등을 위해 대통령실을 떠나는 수석비서관들과 비공개 '송별 오찬'을 가지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내년 총선 출마 등을 위해 용산을 떠나는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 메뉴로는 하이라이스가 제공됐고, 음료는 포도주스가 테이블에 올랐다.


송별 오찬에는 용산을 떠나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외에 신설된 정책실장직에 승진 기용된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이도운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은 윤 대통령이 개별 수석들에게 향후 계획 등을 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 등에서 용산을 떠나는 수석들과 일대일로 기념 사진촬영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부 수석들과는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한다.


김 수석은 경기 분당을(현역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 수석은 충남 홍성·예산(현역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출마로 마음을 굳힌 상태다. 안 수석은 수도권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 수석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으로 내정됐다. 부산 동래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수석은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


윤 대통령은 전날(11월 30일) 신임 정책실장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KBS 앵커,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신임 정책실장과 새 수석들의 임기는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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