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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다르다’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5연패 빠뜨리고 3위 도약


입력 2023.12.01 23:24 수정 2023.12.01 23:2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 올 시즌 2번 맞대결서 전승

지난 시즌 6전 전패 아쉬움 만회하는 중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은 삼성화재. ⓒ KOVO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고 3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경기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2(25-22 21-25 22-25 25-21 15-11)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2를 추가한 삼성화재는 3위(승점 21·8승 4패)로 올라섰다. 4위 OK금융그룹(승점 21·8승 4패)과 승점과 승패가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며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승점 9(2승 10패)에 머물며 최하위 추락 위기에 놓였다.


특히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삼성화재는 올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라이벌 현대캐피탈에 지난 시즌 겪었던 수모를 고스란히 돌려주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클래식매치’로 불리며 한 때 V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끌었지만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두며 희비가 엇갈렸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지난 시즌 아쉬움을 지워나가고 있다. 이미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풀세트 접전 끝에 다시 한 번 현대캐피탈을 눌렀다.


삼성화재는 5세트 시작과 동시에 김준우가 현대캐피탈 전광인의 시간차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냈고, 상대 범실을 더해 5-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삼성화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이날도 양 팀 최다인 38득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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