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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2510선 회복


입력 2023.12.08 09:30 수정 2023.12.08 09:3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낙관론 힘 실려...코스닥 820대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2510선으로 올라섰다. 미국 증시가 미국의 11월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낙관론으로 인해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52포인트(0.82%) 오른 2512.5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7포인트(0.73%) 상승한 2510.24에 개장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303억원, 기관이 273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5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두고 각종 고용 지표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낙관론이 재차 고개를 들자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 상승한 3만6117.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0% 오른 4585.59로, 나스닥지수는 1.37% 뛴 1만4339.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의 수가 전주보다 1000명 증가한 22만명으로 집계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2000명을 밑돈 수준이다.


실업 보험 청구자 수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점은 고용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43포인트(1.03%) 오른 821.6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2억원, 102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20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3원 내린 1316.0원으로 개장한 뒤 131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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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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