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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미래차 특별법 통과 환영… 종합지원 체계 기대"


입력 2023.12.08 17:53 수정 2023.12.08 17:53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촉진하고 국내 부품업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미래차 특별법'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KAMA는 이날 "세계 각국의 미래차 산업전환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의 미래차산업전환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적극 환경한다"고 밝혔다.


미래차특별법은 소프트웨어(SW)를 미래차 기술로 명확화하고 미래차 기술개발·사업화·표준화 등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부품기업·완성차, 중소·중견·대기업 간 협업 생태계 조성, 미래차 산업의 국내 투자촉진 및 공급망 강화 특례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차 특별법은 전기차나 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육성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법안이다. 특히 내연기관 중심에 머물러 있는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대거 포함됐다.


앞서 한무경의원, 양향자의원, 강병원의원, 윤관석의원, 이 발의한 미래자동차 산업의 육성과 지원, 전환 등에 관한 4개 법안이 지난 8월 위원장 대안으로 산자위를 통과했으며, 지난 8일 2년여만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빠르면 올해 안에 제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부품산업은 제조업 중 고용 8%(24만명), 생산의 6.5%(101조원), 수출의 3.6%(228억 달러)을 차지하는 핵심 주력산업이나 부품기업의 80% 이상이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영세기업으로,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기 자동차 부품업계의 사업재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완성차업체의 공급망 위기, 해외의존도 확대로 직결될 수 있는 상황이다.


강남훈 KAMA 회장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첨단전략산업으로의 사업전환과 발전은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완성차 업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미래차 특별법이 2년여만에 어렵게 국회를 통과한 만큼 조속히 시행되어 자동차 부품업계와 완성차 업계의 미래차 전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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