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이제 20일 남짓 남았다.
매년 새해를 앞두고 많은 이들이 해돋이, 해넘이 명소를 찾아 한 해 작별을 고하고 다가오는 해의 안녕을 기원한다. 올해 12월은 평년보다 맑고 따뜻한 날이 많아 해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연말 여행 행선지를 정했다면, 이제 숙소를 정해야 한다.
인기 명소의 리조트와 호텔 등은 벌써부터 예약이 꽉 찬 상태다. 그렇다고 여행지에서 숙소를 찾기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추운 겨울에 '차박'(차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숙소의 형태는 펜션, 풀빌라, 부티크 호텔 등이 있는데,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차이점도 헷갈리기 마련이다.
여행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펜션이다. 펜션은 민박풍의 작은 호텔로, 주로 가족끼리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이 리조트나 호텔보다 훨씬 저렴하고 수건, 어메니티 제공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취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식기류도 준비돼 있어, 평소 즐겨먹던 음식이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BBQ도 자유롭게 해먹을 수 있다.
부티크 호텔은 일반 호텔보다 규모는 작지만 개성 있는 인테리어와 운영 콘셉트 등을 가지고 있는 호텔을 말한다. 현대적인 분위기로 연말 분위기를 즐기기에 적합하고,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에 그와 비슷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펜션과 달리 로비층이 있고, 호텔리어가 상주하는 경우가 많다.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운영할 경우, 조식과 석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풀빌라는 말 그대로 풀(POOL)이 갖춰져 있는 숙박 시설을 의미한다.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고, 룸의 수가 많아 가족 단위로 머무르기 좋다.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수영장을 즐길 수 있으며, 개별 정원이 꾸며져 있어 아파트나 빌라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는 개인주택에서 생활하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최근에는 키즈 놀이방과 수영장, 숙박 시설을 한곳에 모두 갖춘 키즈 풀빌라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풀빌라와 카라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숙소도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