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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순 수출 3.3%↑…무역적자 14억 달러


입력 2023.12.11 10:39 수정 2023.12.11 10:40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이달 1~10일 수출액 158억 달러

조업일수 감소세에도 수출 증가세

관세청, 반도체 수출 4% 감소 전환

부산 남구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12월 초순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3% 넘게 증가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7억9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0%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작년보다 하루 적었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 수출이 141.3% 늘었다. 무선통신기기(18%), 승용차도 13.2% 늘었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4.0%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도 16.0%로 1.2%포인트(p)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3.7%)과 홍콩(48.7%), 대만(13%)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6.7%)과 베트남(-0.9%) 등에선 감소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71억9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3% 줄었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품목의 수입액이 24.6% 감소했고, 반도체도 14.8% 줄었다.


무역수지는 14억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17억41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158억5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 6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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