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소기업 도란도란 토크’ 열고 기업인 목소리 들어
이재준 시장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 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리랑TV에 기업 홍보영상이 송출된 후 제품에 대해 문의하는 연락을 많이 받았습니다. 현재 미국, 독일 업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수원시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수출중소기업 도란도란 토크’를 열었다.
이날 토크에 참석한 남홍우 노블트리 대표는 “아리랑TV에 기업 홍보영상이 송출된 후 제품에 대해 문의하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수원시의 수출중소기업 지원시책 도움으로 미국, 독일 업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자동 드립커피 머신 제조업체인 노블트리는 ‘중소기업 제품 영문TV 영상제작·방송 지원’에 참여했다.
‘수원시 수출중소기업 도란도란 토크’는 수원시 수출시책에 참여한 중소기업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업인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중소기업인 70여 명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화장품을 제조하는 코스파니엘의 김태규 대표는 “그동안 여러 수출박람회에 참가했었는데, 뚜렷한 실적이 없었다”며 “수원시가 주관한 싱가포르·베트남 수출개척단에 참가했는데, 많은 구매자와 소통할 수 있었고 계약도 성사됐다”고 밝혔다.
코딩용 로봇교구를 생산하는 지니로봇 이원용 대표는 “올해 3월 수원으로 회사를 이전했는데, 수원시 지원을 받아 8월에 참가한 ‘2023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우리 제품이 대상을 받았다”며 “수원으로 이전한 후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시의 수출중소기업지원시책은 △중소기업 제품 영문TV 영상제작·방송 지원 △전자무역 플랫폼(웹사이트 구축 지원) △수출 간소화 지원 △국외 규격 인증취득 지원 △국내박람회 참가 지원 △국외 수출판매개척단 지원 등 11개가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제특례시를 완성하기 위해 기업 유치·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곧 출시될 수원기업새빛펀드, 지난 10월 시작한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 등이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인들이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른 기업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