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22 민선 7기 영등포구청장
12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선언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어낸 뚝심과
실력으로 새로운 정치 만들어내겠다"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이 내년 총선 서울 영등포갑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채현일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같은날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영등포의 발전과 도약,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변화와 혁신의 탁 트인 정치,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내년 총선 서울 영등포갑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채 후보는 "아마추어 윤석열정부의 독주를 막고, 보다 힘있는 야당, 유능한 민주당으로 민주당이 다시 일어서고 더 나은 민생안정, 민주주의 회복, 정권교체를 다시 이뤄내기 위해서는 이번 22대 총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으뜸도시 영등포 △정치혁신 △기후위기·저출생·초고령화·남북문제 등 국가적 현안 해결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당원민주주의 구현 등 다섯 가지 주요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채 후보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민선 7기 영등포구청장으로 재임하며 '영등포 최대 숙원 사업'이라 일컬어지던 영등포역 역전 불법 노점 정비를 이뤄내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19일자로 보도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영등포역 역전 불법 노점 정비 과정을 차분히 술회하며 "노점이 100여 개가 있으니 비가 오면 다니지를 못할 지경이었고, 버스 탈 때 '전쟁 수준'이라 사람들이 위험한 수준이었다. 8개월만에 흔들림 없이 해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구민들의 바람 덕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출마 선언에서 채 후보는 "이제는 정치를 바꿔야 한다.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어낸 뚝심과 실력으로 이제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내겠다"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