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팀 참가하는 포스트시즌, NH농협카드·에스와이·크라운해태 확정
정규리그 전체 승점 순으로 웰컴저축은행, 블루원, SK렌터카 3파전 가능성
하위권에 자리한 팀들은 5라운드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직행 노려야
프로당구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티켓 5장 중 3장의 주인이 정해지면서 과연 남은 2장을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라운해태는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4라운드 9일차 경기서 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최종전 승리로 승점 16(5승3패)을 얻은 크라운해태는 NH농협카드와 승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4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4라운드까지 최소 한 차례 이상 우승을 차지한 NH농협카드(1,3라운드 우승), 에스와이(2라운드 우승), 크라운해태(4라운드 우승)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PBA 팀리그는 1~5라운드의 각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다만, 우승 팀이 중복될 경우에는 정규리그 성적순대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돌아간다.
만약 5라운드서 기존에 정상에 오른 팀들이 또 우승을 차지하면 정규리그 최종 승점으로 차순위 2팀에게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주어진다.
현재 정규리그 전체 승점 1위는 승점 73의 NH농협카드, 2위는 승점 67의 크라운해태다. 그 밑으로는 박빙이다. 웰컴저축은행이 승점 46으로 3위에 오른 가운데 블루원, SK렌터카, 에스와이가 승점 45로 공동 4위다.
2라운드 우승 팀 에이와이를 제외하면 포스트시즌 경쟁은 웰컴저축은행, 블루원, SK렌터카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기존 우승 팀 중 5라운드 우승 팀이 나온다면 세 팀 중 두 팀에게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승점 41을 기록 중인 7위 하나카드도 5라운드 성적에 따라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전체 승점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반면 30점 대 승점에 머물고 있는 8위 하이원(승점 36)과 9위 휴온스(승점 34)는 5라운드 우승이라는 기적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7~9위 팀 중 5라운드 우승 팀이 나온다면 우승을 못하고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는 팀은 단 한 팀뿐이다.
한편, 4라운드를 마친 PBA 팀리그는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팀리그 정규 라운드 최종 라운드인 5라운드에 돌입한다. 이후 18일부터는 열흘간 포스트시즌을 통해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