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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빙판길, 제주공항 결항·지연 계속…"실시간 운항 정보 확인해야"


입력 2023.12.17 09:08 수정 2023.12.17 09:23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제주공항ⓒ연합뉴스


일요일인 오늘(17일) 날씨는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빙판길 등 교통상황을 확인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지겠다.


전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눈이 내리겠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청·전라·경상 지역은 17일 오전까지 계속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 낮 최고기온은 -8~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5도, 강릉 -9도, 대전 -11도, 대구 -7도, 전주 -8도, 광주 -6도, 부산 -5도, 제주 2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한파로 인해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에는 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공항에는 순간최대풍속 최고 3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쳐, 전날에 이어 여객기 지연,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8시 50분 기준 실시간 운항 정보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 청주행 제주항공 7C852편은 1시간 정도 지연 출발 예정이며, 8시 35분 청주행 이스타항공 ZE702편은 결항됐다.


9시 15분 군산행 이스타항공 ZE302편은 결항, 9시 4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162편은 1시간 지연 출발한다.


해상에도 풍랑경보가 발효돼 완도, 우수영, 가파도, 마라도 등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이에 항공기와 여객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실시간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게 좋겠다.


주요 산지 적설량은 한라산 삼각봉 15.5㎝, 사제비동산 14.5㎝, 어리목 12.7㎝, 한라생태숲 2.6㎝, 서광과 강정 1.8㎝다. 한라산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모든 탐방로의 등반이 통제된 상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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