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치매환자 실종 예방 단추 등 '우리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 선정

민간 전문가, R&D·국민체감도 따라 심사

국민안전·생활불편 해소·환경 분야 채택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2일 치매환자 실종 예방 단추를 포함해 혁신제품 우수 아이디어 9건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말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를 이날 오전 발표했다.

공모에는 아이디어 총 387건이 접수됐으며 민간 전문가들이 △R&D △국민체감도 △공공성 △신규성 △실현가능성 △시급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국민안전·생활불편 해소·환경 분야로 나뉘어졌다.

화재 대비를 위한 소방용수시설 인근 주차방지 알림,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발광) 차선, 지하차도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차량 진입 자동차단 시스템, 횡단보도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알림장치 등이 국민 안전 분야로 채택됐다.

생활불편 해소 분야에서는 야간 버스 무정차 통과 방지를 위한 버스승강장 승차등, 장애인 주차인증 시스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휴대용 이동판 개발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택을 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해양 작업 전용 미세 플라스틱 제거 장치가 선정됐다.

대통령실은 "'국민제안'이 국정 혁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꾸준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