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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앞두고 내달 6일 이라크와 평가전


입력 2023.12.23 14:18 수정 2023.12.23 14:1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6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서 격돌

아시안컵에 앞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앞서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6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의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라크와 평가전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본선서 상대하게 될 중동 팀들을 대비하게 위한 성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달 12일 개막하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함께 조별리그 E조에 속했다.


조별리그부터 요르단, 바레인 등 중동 국가 2팀을 상대하게 되고, 토너먼트에서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껄끄러운 중동 팀들과도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대회가 중동서 열리는 만큼 일방적인 응원과 텃세도 극복해야 한다.


이라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3위로 우리나라(23위)보다 낮다. 다만 한국은 2007년 동남아 대회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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