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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건희 특검법은 총선 정쟁용…野 '우려먹기' 도 지나쳐" 비판


입력 2023.12.25 17:06 수정 2023.12.25 17:12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대통령실 '총선 후 김건희 특검' 불쾌한 반응

이철규 "전 정부 여러 차례 수사에도 혐의 없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암스테르담 아파스 라이브에서 열린 답례문화행사에서 공연관람을 마친 뒤 공연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의결을 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총선용 정쟁용 특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특검법 우려먹기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친문 검사들이 2년 2개월 동안 샅샅이 수사하고도 밝히지 못한 것을 왜 이제서야 야당이 지명하는 특검에게 맡기자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또 "결국 특검으로 내년 총선에 이득을 보려는 속셈이 훤히 보인다"며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것은 '쩐당대회 돈봉투'를 받은 의원들이 누구인지 밝히고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위헌적·위법적인 특검법에 절대 타협하지 않고 묵묵히 법치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총선 후 김건희 특검' 머리기사의 보도들을 두고 상당히 불쾌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규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여러 차례 내사 및 수사를 했지만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기소조차 못 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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