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서 상어에 기습 공격받은 30대男, 치료 중 사망…"매년 5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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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 해변에서 상어에 물린 30대 남성이 치료 도중 사망했다.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마우이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 19분 카훌루이 공항 인근의 하나 하이웨이 해변에서 한 남성이 상어의 습격을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치명상을 입은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마우이는 상어가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지난 2022년 9월에는 마우이 섬에서 북쪽으로 약 90m 떨어진 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프랑스 관광객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지기도 헸다.

CNN 방송은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물게 일어나지만, 매년 상어에게 물려 평균 5명이 숨진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 당국은 사망한 남성이 39세 남성이며, 현지 주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