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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이재명 괴한 피습에 "민주주의의 근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


입력 2024.01.02 15:27 수정 2024.01.02 15:28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국무총리 2일 새해 첫 국무회의 모두발언

"철저한 수사 처벌 통해 엄중히 조치"

'민생 안정' 최우선…"현장 실천 행정" 강조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첫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해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특히 정치인에 대한 물리적 공격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오전 부산을 방문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괴한에 의해 피습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수사기관에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히 조치해주시기 바란다"며 "이재명 대표께서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빈다"고 했다.


한편 한 총리는 "올해도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민생과 직결되는 물가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집중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생 현장을 직접 파고들어 국민의 생생한 삶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예상가능한 문제는 발생하기 전에 철저히 예방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이미 겪고 계신 문제는 즉각,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실천 행정이 우리 정부의 일하는 방식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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