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범 3년 차 국민 체감 성과 창출 중요
'원스톱 행정심판 서비스 구현' 후속 작업
차질 없는 준비 당부…청렴연수원 역할 강화"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는 3일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개선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권익위가 앞장서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직무대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시무식'에서 "올해는 정부 출범 3년 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대통령께서도 지난 국무회의에서 국민들께서 삶의 질이 더 나아졌다는 체감을 확실히 가질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더 열심히 뛰어줄 것을 당부하신 바 있다"며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국민의 어려움과 고충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이고, 우리가 해결해야 할 사회 곳곳의 부패와 불공정, 집단갈등과 빈발 민원, 국민 생활 속 민생 고충과 불편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고 했다.
정 직무대리는 "특히 올해는 국민 삶 속으로 파고드는 현장 중심, 국민 중심의 권익 구제 활동에 더욱 매진해달라"며 "늘 현장에 질문과 답이 있다는 자세로 고충 민원과 집단갈등의 해결 과정에서 현장을 수시로 찾고 내 가족의 일처럼 진심을 다해 해결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대표 소통 플랫폼 운영기관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더 세심하게 또 더 크게 듣고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행정심판을 통한 국민 권익구제도 지속적으로 힘써주시고 국정과제인 '원스톱 행정심판 서비스 구현'을 위한 후속 작업도 차질없이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반부패 법령과 제도를 국민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펴, 현실과 괴리된 법령을 정비하고, 한 단계 도약된 청렴 정책과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며 "청렴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청렴연수원의 인적, 물적 인프라와 역할을 강화하는 데에도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