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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정규시즌, 3월 23일 개막


입력 2024.01.03 21:09 수정 2024.01.03 21:0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잠실(한-L), 문학(롯-S), 수원(삼-KT), 광주(키-K), 창원(두-N) 5개 구장에서 개막

프리미어12 대회 참가 대비 2019년 이후 5년 만에 3월 개막

2024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 ⓒ 뉴시스

KBO(총재 허구연)는 3일 2024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2024 KBO리그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며, 11월에 예정된 프리미어12 대회 참가를 대비해 작년 개막 시기보다 일주일 앞당긴 3월 23일(토) 개막한다. KBO 정규시즌이 3월에 개막하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이다.


개막전은 2024시즌부터 직전 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경기로 편성돼 잠실(한화-LG), 문학(롯데-SSG), 수원(삼성-KT), 광주(키움-KIA), 창원(두산-NC) 구장에서 2연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5위 두산은 1위 LG와 구장 중복으로 원정 경기가 편성됐고, 6위 KIA의 홈경기가 편성됐다.


5월 5일(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두산-LG), 문학(NC-SSG), 수원(키움-KT), 대구(롯데-삼성), 광주(한화-KIA) 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돼, 8월 29일(목)까지 팀당 134경기가 우선 편성됐고, 미편성된 45경기 및 개막전 대진 5경기가 포함된 50경기(팀당 10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들과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또한, 구단간 홈-원정 경기의 편성은 팀간 이동거리 및 마케팅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편성하는 원칙에 따라 LG, NC, KIA, 삼성, 키움이 홈 73경기-원정 71경기로 편성됐다.


KBO 올스타전은 7월 6일(토) 개최 예정이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은 7월 5일(금)부터 8일(월)까지로 기존 7일에서 4일로 단축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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