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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이르면 이달 중 대주주 LS네트웍스로 변경


입력 2024.01.05 14:05 수정 2024.01.05 18:4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증선위, 대주주 변경 승인안 의결…사명 변경 예고

LS그룹 편입 후 사업 시너지 효과 기대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옥이 있는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 전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이르면 이달 중 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LS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사명도 ‘LS투자증권(가칭)’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열린 제 22차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이달 안으로 정례회의를 열고 이 안건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다. 안건이 승인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는 기존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된다.


LS네트웍스는 지난해 4월 금융위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LS네트웍스는 G&A PEF 지분 98.8%를 가진 최대 출자자이며 G&A PEF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율은 지난해 6월 30일 기준 61.71%다.


인수가 확정되면 G&A PEF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전체는 LS네트웍스에 넘어가게 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S그룹 편입을 앞두고 사명변경도 계획 중이다. 단, 구체적인 사명은 현재 논의 단계로 전해진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담당부서에서 미리 사명 변경을 의논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특정 사명을 검토하는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S그룹으로 최종 편입되면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투자은행(IB) 부문에서 LS그룹과의 사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LS그룹이 추가로 계열사를 상장하는 과정에서 계열사 IPO 일감을 통해 IPO역량을 강화하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LS머트리얼즈 IPO 당시 인수회사로 참여하며 LS그룹 계열사 IPO 지원사격을 받은 바 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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