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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팀 대비' 이라크전,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 벤치 출발


입력 2024.01.06 21:19 수정 2024.01.06 21:3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아시안컵 개막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

최정상급 유럽파 선발 라인업 제외..최전방 오현규

이라크전 선발 라인업. ⓒ KFA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뉴욕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 클린스만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서 최정상급 유럽파들은 뺐다.


최전방에 오현규를 세우고 2선에 정우영-이재성-홍현석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황인범-박용우가 자리한다. 포백 수비라인은 이기제-김영권-정승현-설영우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김승규.


이라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3위로 한국(23위)보다 많이 낮지만, 아시안컵에서 마주할 껄끄러운 중동팀과의 경기에 대비하는 취지에서 마지막 평가전 상대로 결정됐다.


아시아 축구 최정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 대회 우승으로 2연패를 이룬 뒤 한 번도 아시안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고비에서 중동팀에 발목이 잡혔다.



이강인-손흥민.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2000년 레바논 대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져 준결승 탈락한 한국 축구는 2004년 중국 대회 8강에서는 이란, 2007년 동남아 대회서 이라크에 졌다. 2019년 UAE 대회에서도 카타르를 넘지 못하고 8강 탈락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두 차례나 중동팀과 맞붙는다. 한국은 15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바레인(86위), 20일 요르단(87위), 25일 말레이시아(130위)와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의 승리가 유력하지만 중동팀을 상대할 때는 절대 방심할 수 없다.


역대 축구 국가대표팀 가운데 가장 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클린스만호는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열망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우승이 대표팀 부임 후 첫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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