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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개발 투톱 김성태·오세훈…강서구 현안 사업 집중 논의


입력 2024.01.09 00:30 수정 2024.01.09 00:30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김성태, 오세훈과 당정협의 주최

멈췄던 강서 현안 본격 시동 전망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지난 5일 서울특별시청에서 당정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강서을 당원협의회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강서구 지역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8일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당원협의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특별시청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방화 건설폐기물처리장과 마곡 열병합발전소(서남집단에너지시설)의 이전 등 현안을 논의했다. 올림픽대로 확장을 통한 상습 교통 정체 해소, 워터프론트를 포함한 마곡지구 개발계획도 다뤄졌다.


이번 당정협의회를 계기로 김 위원장이 현역 국회의원 시절 추진했지만, 그간 잠시 동력을 잃었던 다양한 지역 발전 사업들도 다시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과 김 위원장은 김포공항 앞 남부순환도로 지하화 및 지상공원 추진 사업을 통해 김포공항 및 국립항공박물관을 포함한 항공산업클러스터와 마곡지구 첨단산업단지가 연계된 시너지로 마곡이 서남권 경제의 중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마곡 실내배드민턴장 증축, 장애인 헬스케어센터 건립, SH 임대아파트 시설 개선 등 강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생활밀착형 정책을 오 시장과 협의했다.


강서 개발을 둘러싼 김 위원장과 오 시장의 인연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허허벌판이었던 마곡 지구를 서울 서남권 발전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의기투합했고 천신만고 끝에 첫 삽을 함께 떴다. 이 때문에 오 시장과 김 위원장은 마곡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초선 시절 시작해 3선에 이르기까지 직접 꾸준히 추진했던 지역 현안 사업들인 만큼 이번 총선에 꼭 당선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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