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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가' 강만희 국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용인갑 출마선언


입력 2024.01.12 16:42 수정 2024.01.12 16:4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내 고향 용인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고 봉사하겠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강만희 부위원장이 12일 22대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강만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22대 총선 용인갑(처인) 출마를 선언했다.


강 부위원장은 12일 용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쌓아온 많은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내 고향 용인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용인 양지면 출신인 강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를 취득, 세무업무와 기업컨설팅 등 경제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지역에서는 용인세무서 국세심사위원과 용인시청 민간투자심의위원으로 봉사도 했다.


강 부위원장은 공약으로 용인 처인구를 기업체, 연구소, 대학 투자은행이 어우러지는 첨단산업의 요람으로 조성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가 가능한 빨리 완공돼 정착하고 이 회사들과 사업적으로 연결된 소부장기업들이 주변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세제혜택 등과 관련된 법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강 부위원장은 "용인시에 위치하고 있는 대학교에 반도체관련 학과가 없는 대학에는 반도체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반도체관련학과가 있는 대학은 입학정원 증원 등을 통한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 양성하고 그들이 곧바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로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강 부위원장은 국회의원이 되면 유권자들을 위해 충실히 봉사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유권자들은 많은 권한과 권력을 국회의원에게 부여했다. 그것은 그 권한과 권력을 위임받은 국회의원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위임한 유권자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하라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민이 정치 걱정, 나라 걱정할 필요 없이 생업에 집중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국회의원은 유권자들을 위해 충실히 봉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같은 생각을 하게 된 배경으로 그가 대학시절 장학금을 받았던 '남곡장학회'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남곡장학회는 양지면 출신으로 삼화페인트 창업자인 고 김복규 회장이 설립한 장학회다.


강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대학생 때부터 장애인을 위한 봉사단체인 사회복지법인 한벗재단에서 30년 이상 후원과 봉사를 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등에서 봉사활동도 했다"고 말했다.


강 부위원장은 끝으로 "제가 국회에 가면 먼저 현재 국회의원이 갖고 있는 특권과 특혜를 줄여나가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특히 200여 가지에 이른다는 국회의원 특혜 중 과도한 것을 찾아 없애나가겠다. 특권을 누리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 봉사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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