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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환 국토1차관 "민간참여 활성화…고품질 공공임대 확대"


입력 2024.01.12 17:59 수정 2024.01.12 17:59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2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청년 특화형 신축매입임대 약정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도심 내 좋은 위치에 고품질의 주택공급을 더욱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국토부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2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청년 특화형 신축매입임대 약정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도심 내 좋은 위치에 고품질의 주택공급을 더욱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신축매입임대는 민간의 신축주택 건설 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주택건설 후 LH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진 차관이 방문한 현장은 총 210가구 규모로 올 연말 준공 후 청년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앞서 10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이후 첫 행보로, 국토부가 약정방식의 신축매입임대 사업 활성화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LH와 건설사업자 등 관계자들은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 추진 과정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신축매입임대 사업의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 차관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소규모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수요에 대응해 민간과 협력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약정 방식의 신축매입임대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매입단가를 현실화하고, 매입물량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각종 인센티브도 확대하는 등 관련 규제를 적극 개선해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작업자들이 추위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하며 LH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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