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ETF 15조7986억...91.6%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의 장외파생담보 담보 보관금액이 지난해 말 기준 33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외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따라 예탁원이 보관·관리하는 담보(증거금 포함)의 금액은 작년 말 약 33조2569억원으로 전년 말(약 20조2868억원) 대비 6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외파생상품거래는 거래소 없이 당사자 간 일대일 계약으로 체결된 파생금융상품 거래로, 장외옵션, 스와프, 선도거래 등이 있다.
담보거래 유형별로 합성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담보 보관금액은 15조7986억원, 개시증거금 보관금액은 6조90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말 대비 각각 91.6%, 144.7% 증가했다.
증권 유형별로는 채권이 20조8342억원, 상장주식이 11조9166억원, 그 외 현금이 5061억원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