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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캐나다 광산기업 지분 인수…“배터리 공급망 강화”


입력 2024.01.15 20:12 수정 2024.01.15 20:12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삼성SDI, 케나다니켈 지분 인수…1850만 달러 규모

삼성SDI 천안사업장. ⓒ삼성SDI

삼성SDI가 북미에서 니켈 광산 개발업체 투자를 통해 배터리 소재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한다.


15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캐나다니켈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니켈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최근 이 회사와 체결했다. 규모는 1850만 달러(약 245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캐나다니켈 지분 8.7%(1천560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캐나다니켈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크로퍼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SDI는 계약에 따라 크로퍼드 프로젝트의 니켈 생산량 10%를 확보하고, 여기에 상호 합의에 따라 15년간 니켈 확보량을 20% 늘릴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이는 북미에 배터리 생산거점을 건설 중인 삼성SDI가 해당 지역에서 배터리 소재 원료의 안정적 공급망까지 확보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캐나다니켈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장하는 배터리 제조업계에 캐나다니켈과 함께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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